2009/09/21 18:58

묵히고, 묵었던 아버지와의 화해..

화해라기 보다는 일방적인 잘못과 일방적인 용서다.

아버지는 앙금같은 거 없으셨다.

내게 남아있던 앙금이고, 그 앙금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불안함이었다.

아버지는 됐다고 하셨다. 하나님이 기뻐하실거라고...


그리고, 다음 날 외할머니댁에 있는데 아버지로부터 문자가 왔다.

'아들아 언제나 사랑한다'

지난 번에는 어머니가 그러시더니, 이번엔 아버지가 울리신다.

자식은 결코 부모님만큼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을 새삼 실감한다.


사랑합니다.

Posted by 얼렁뚱땅